[도쿄 ✈️] 3박 4일 자유여행 (2일차,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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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 3박 4일 자유여행 (1일차, 10/12) - https://cherryclover.tistory.com/m/15

[도쿄 ✈️] 3박 4일 자유여행 (1일차, 10/12)

 

- 2일차 일정

다이버시티 도쿄 플라자-도라에몽 미래 백화점-푸드코트 점심-아쿠아시티 오다이바-덱스 도쿄 비치-도쿄 크루즈-아사쿠사(나카미세 도리, 센소지)-무텐 구라 스시 글로벌 키칸 점 아사쿠사-돈키호테

오늘은 고대하던 도라에몽 미래 백화점 가는 날!!
인데•••

새벽 3:50 지진 발생... 그나마 다행히 자다 중간에 깨서 화장실 다녀오고 남자친구도 나 땜에 깨서 다시 자려고 준비하는데 흔들거리는게 아닌가... 너무 놀라서 뛰쳐나가야 하나 생각했지만 일본인들 조용하고, 긴급 문자 안 오길래 yurekure(일본 지진 어플) 들어가보니

꽤 근처에서 진짜 지진 발생한 것...
첫날부터 지진을 겪고 자다가 느낀거라 진정이 안 되어 밤잠 설침 ㅜㅠ 넘나 피곤쓰

지하철 타고 고고
날씨가 넘 좋아서 (24~25도) 낮엔 안/반팔+겉/셔츠
(20도) 밤엔 살짝 쌀쌀한거 참거나 얇은 후리스 👍🏻

안내에 영어로도 나와서 다행쓰ㅠㅠ

도쿄 텔레포트 도착하니 도라에몽 간판이 딱!
밖으로 나가서 다이버 시티로 가는 도중 남자친구가 오다이바를 배경으로 나온 애니메이션(디지몬 어드벤처)이 재밌다고 해서 끝까지 다 보고 왔는데 아는 건물이 있어서 반가웠음 ㅎㅎ (매튜 아빠 회사)

건물 앞쪽?에 있는 첫 도라에몽!
정각이 될 때마다 영상 나오는데
1분 차이로 못 봤음 ㅠㅠ


[ 도라에몽 미래 백화점 ]

 

지브리 도토리 공화국(도토리샵), 마인크래프트, 레고 등의 상점들도 있었다.

2층 안쪽에 푸드코트가 있어서 난 고기 올라간 우동, 남자친구는 카레. 원래 텐동 먹으려 했지만 배 아플까 봐 패스... 담에 꼭 먹어본다..

1층에 특이한 고기 자판기 구경하고
아쿠아시티 오다이바로 갔다. 디즈니 스토어 찾다가 겁나 헤매서 포기하고 가려던 찰나 뉴발, 타미힐피거 쪽
에스컬레이터 반대쪽에 있던 디즈니 발견 ;-;

덱스 도쿄 비치 4층 다이소 구경하고 맞은편
다이바 잇쵸메! 일본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고 중간중간 시나모롤, 에몽이 찾는게 재밌었다.
불량식품들은 한국이랑 비슷한 느낌.

너무 돌아다녀서 힘들어가지고 음료 마시며 쉬자!
했는데 남친이 음료 맛보더니 피 맛 난다는겨 (철분 피 맛 나서 싫어함) 내가 무슨 소리야? 하고 번역기 돌려보니 철분 들어간 음료수였다;;ㅋㅋㅋ 대박적...

아사쿠사 가는 크루즈 타기 위해 오다이바 해변 공원(고딩때 학교에서 왔던 곳이라 반가웠음. 근데 우리 그때 갔던 곳 반대쪽만 돌아다님) 지나가 가는데 옆쪽에 태일이(디지몬 어드벤처) 집이랑 태일이가 동생 두고 다시 디지몬 세계로 갈 때 뒤쪽 배경에 있던 건물들!

매표소 있길래 표 바꿔야 하는지 묻다가 영어도 잘 안 통해서 헤매다가 다른 선착장에서 기다리다가 여기 아닌거 깨닫고 배 들어오는 선착장으로 뛰고..ㅠㅠ

쨌든 우린 인터넷으로 미리 결제했기 때문에 따로 표 안 뽑아도 되고 휴대폰만 사이트 잘 열어두면 된다.

2층에서 구경해도 되고 1층에서 앉아있어도 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2층 사람들 다 내려오게 한다.)

날이 너무 좋았다.
이 한 문장으로 표현이 될까? 그저 최고🩵

5시까지로 알고 있어서 4시 좀 넘어서 도착하고 호다닥 구경한 다음에 저녁 웨이팅 100퍼센트 있을 것 같아서 바로 고고

아니나 다를까 예약 손님들 먼저 들어가고 외국인들은주구장창 기다리고... 안내되어 있는대로 40분 대기하니 우리 번호가 호출되었다. 다행히 테이블로 안내~!

다행히 한국어가 있어서 쉽게 주문할 수 있었다.

음식을 주문하면 위에 레일에 재빠르게 움직이며 모니터에 도착한다는 알림이 뜬다.

5접시 먹을 때마다 게임이 나오는데 (자기 혼자 움직이는 듯) 이기면 위에서 가챠가 나온다. (원피스 관련)

초밥은 내가 먹은 것만 평가해 봤는데 대체적으로 별로인 것 같다.. 가성비 저녁이랄까
나름 재밌었다 회전초밥